발달심리)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의 주요개념 및 특성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의 주요 개념 및 특성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1.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의 주요개념 및 특성
1) 인간관
- 인간은 합리적이며,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존재
-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환경의 변화에 적응적이며,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환경 속의 존재로 이해
- 개인의 문제나 갈등을 합리적으로 탐색하고, 창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존재
에릭슨은 인간 행동이 프로이트의 이론처럼 무의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의식의 수준에서 자아의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보았기에 자아의 발달과 기능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인간이 성장을 지시하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으며, 인간 행동의 발달에서 유전적 요소보다는 사회적
접촉을 통한 사회화의 기능과 문화적 요인을 강조하였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가변성을 지니고 있으며, 새로운 발달 과업을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성장지향적인 존재이다.
즉, 인간은 심리사회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극복을 통해서 인간이
성장해 나간다는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에릭슨의 인간관을 요약하면,
⦁ 인간은 환경속의 존재
⇛⇛⇛ 인간의 이해를 위해서는 개인의 생리적·심리적·사회적 총체로 인식하여야 한다.
⦁ 인간은 창조적 존재
⇛⇛⇛ 환경 안에서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갈등이나 문제를 해결하고, 창조적으로 대처가 가능한 존재이다.
⦁ 인간은 변화와 성장의 존재
⇛⇛⇛ 개인은 끝없이 새로운 발달과업을 성취하면서 갈등을 해결하고, 더 나은 자아를 획득하려고 한다.
⦁ 인간행동의 상호작용 이해
⇛⇛⇛ 개인의 신체적 요인과 개인의 심리적 요인과 사회 문화적인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물로 본다.
2) 후성설의 원리
에릭슨은 후성설에 대해, 성장하는 모든 것은 기초 안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초안으로부터 각 부분이 파생하고,
각 부분에는 특별한 상승기가 있으며, 궁극적으로 통합된 전체로 기능하게 된다고 하였다.
상당히 비슷한 방식으로 다양한 심리적 부분들이 결합하여 전적으로 새롭고 질적으로 독특한 실체를 형성한다.
기능하는 전체는 원래 그를 형성했던 부분들로 더 이상 환원되지 않는다. 기능의 단위로서 원래의 단순했던
구성요소들보다 훨씬 복잡한 새로운 수준의 목적을 위해 작용한다. 마찬가지로, 출생 시 존재하는 독립적인
반사들은 이들을 합한 것 이상의 질적으로 다른 행동을 낳는 방식으로 조직화된다.
이 같은 시간안(time plan)은 후성설의 원리에 입각한 성숙과정에 의해 통제된다.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모델의
8단계에서 매 단계마다 다른 갈등이 인간발달상 특별한 중요성을 갖게 된다. 이러한 갈등이 간접적으로 성숙과
사회적인 요구 간의 싸움에서 비롯된다면, 자아는 발달과정에서 중요한 중재 요소가 된다.
에릭슨은 자아가 미숙한 상태이긴 하나 출생 시부터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3) 아이덴티티
1950년대 에릭슨이 '아이덴티티(identity)'란 개념을 특유한 함축성 있는 정신분석학적 자아심리학의 기본 개념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다민족 간의 갈등 속에서 생성된 이 개념이 어떠한 인간의 성장과정에서 자기와 타인과의 관계에서 근본적인 자아를
탐색하는 과정을 설명해줄 수 있는 구성개념으로 활용될 때, 그 활용범위는 어느 특수한 국민에게만 적용되는 개념이
아니다.
에릭슨은 아이덴티티란 용어는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렵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이 용어를 정의하고자 할 때, 그
한계와 성격이 예매해지기 때문이다. 아이덴티티란, 여러 상황에 있어서 이 개념의 불가결성을 확립함으로써
명백하여질 수 있다.
에릭슨은 아이덴티티의 정의에 대해 타인에 대해 자신이 갖는 동일성 및 연속성과 부합되는 내적 동일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주장한다.
자아정체성의 한 형태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통합은 아동기의 동일시를 종합한 것 그 이상의 것이다.
리비도의 부침에 선천적 소양에서 발달되어 나온 성향과 관계되며, 또한 사회적 역할에서 제공된 기회가 관련된 모든
동일시를 통합하는 것은 자아 능력의 축적된 경험이다.
그래서 자아 정체감이란 축적된 확신인데, 이는 작업에 대한 확실한 기약을 분명히 하게 되는 것처럼, 과거에 준비했던 내적 동일성과 연속성이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개인의 의미에 대한 동일성과 연속성과 들어맞게 된다.
4) 기본적 덕목(미덕)
생애주기의 여덟 단계는 각각의 정체성 위기를 가지며 각 단계는 특별한 강점을 발달시킬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각 개인이 각 발달단계에서 적응 대 부적응 방식을 다루어 나가면서, 긍정적으로 적응적인 방식을 통해 이러한 강점이 비롯되며, 모든 세대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각각의 덕목은 매우 중요하면 삶에 생기를 준다. 이러한 덕목은 타고난 것이 아니며 개발되어져야 하고, 한 개인의 삶에 걸쳐 끊임없이 재확인되어야 한다.
발달단계에 대응하는 여덟가지 기본적 덕목은 각 단계에서 위기를 직면하여 만족스럽게 해결되었을 때에만 나타난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네 가지 덕목은 희망, 의지, 목적, 그리고 능력이다. 그리고 충실성은 청소년기에 , 사랑, 돌봄, 지혜는 성인기에 나타난다.
덕목들은 서로 의존적이어서, 선행되는 덕목이 완전하게 확립되지 않으면 이후의 덕목은 발달되기가 어렵다.
각 발달단계의 덕목은 다음과 같다.
⦁희망(hope)
⇛⇛⇛ 희망은 기본적인 신뢰에서 비롯되며, 바라는 것이 충족될 것이라는 견고한 믿음이다.
즉, 일시적인 후퇴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 유지되는 자신감이다.
⦁의지(will)
⇛⇛⇛ 의지는 자율성으로부터 나오며, 선택의 자유와 자기 통제를 실천하기 위한 거부할 수 없는 확고한
자기결심이다. 그리고 의지는 사회의 규칙을 수용하고 따르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기본적 요인이다.
⦁목적(purpose)
⇛⇛⇛ 목적은 주도성에서 비롯되며, 중요한 목표를 계획하고 수행하려는 용기를 수반한다.
⦁능력(competence)
⇛⇛⇛ 능력은 근면성에서 비롯되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완성하는 데에 있어서 기술과 지혜를 가지고 힘쓰는
것을 의미한다.
⦁충실성(fidelity)
⇛⇛⇛ 충실성은 자아정체감에서 비롯되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기본적인 성실함이나 의무감 그리고 정직, 순수함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love)
⇛⇛⇛ 사랑은 친밀감에서 나오며, 에릭슨은 사랑이 가장 위대하고, 인간에게 가장 지배적인 덕목이라 여겼다.
그는 사람을 공유된 정체감을 가진 배우자와 파트너의 상호성이라고 정의하면서 다른 사람에게서 자신을
찾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돌봄(care)
⇛⇛⇛ 돌봄은 생산성으로부터 생겨나며, 다른 사람을 향한 폭넓은 관심과 염려로 가르치고 지도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타난다. 즉, 그것은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감을 실현시키도록
돕는 것이기도 하다.
⦁지혜(wisdom)
⇛⇛⇛ 지혜는 자아통합에서 나오며, 삶의 문제에 의연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오늘도 같이 공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문헌: 발달심리학 / 송형철, 권붕외 5명 / 양성원 / P77~86